가솔린 엔진 개념 및 구조

자동차를 구동시키는 실제 엔진에는 기본 구성 부품인 피스톤과 실린더에 다양한 구조가 추가된다. 이와 같이 피스톤과 실린더를 이용한 엔진을 왕복 엔진 또는 피스톤 엔진이라고 부른다. 운동 에너지를 발생시킬 때 피스톤이 왕복 운동을 하기 때문에 이렇게 부른다.

 

 

1. 가솔린 엔진의 개념

 

왕복 엔진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현재 자동차 엔진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이 가솔린(휘발유)을 연료로 하는 가솔린 엔진이다. 이 엔진은 4 행정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4 행정 사이클 엔진(4 stroke cycle engine) 또는 4 스트로크 엔진(4 stroke engine)이라고 한다. 이것을 종합하면 현재의 자동차 엔진은 '가솔린 4사이클 왕복동 엔진'이 되는데, 보통은 간단히 '가솔린 엔진'이라고 부를 때가 많다.

 

2. 가솔린 엔진의 구조

 

가솔린 엔진의 실린더는 비스듬하거나 누워 있는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수직으로 놓여 있으며, 상부가 닫혀 있다. 피스톤이 이동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위치를 상사점, 가장 낮은 위치를 하사점이라고 한다. 피스톤이 상사점에 달한 상태에서도 실린더 내부에는 일정 공간이 남아 있는데, 이 공간을 연소실이라고 한다. 연소실에는 공기나 연료를 흡입하는 입구인 흡기 포트(intake port)와 연소 후의 가스를 배출하는 배기 포트(exhaust port)가 있으며, 각각 흡기 밸브(intake valve)와 배기 밸브(exhaust valve)라는 밸브로 열고 닫을 수 있다. 또 연소실 안에는 점화 플러그의 전극이 돌출되어 있는데, 이 전극이 불꽃을 방전해 연료에 불을 붙인다.